'2023/04 글 목록 (2 Page)

2023/04 15

조선의 3대 정원

조선의 3대 정원은 보길도의 세연정, 경북 영양의 서석지, 전남 담양 소쇄원이다. 보길도 - 세연정 전남 완도에서 남서쪽으로 18.3km 떨어진 보길도(甫吉島)는 땅끝 해남에서 30분 정도 배를 타고 노화도 선착장을 통해 들어갈 수 있다. 보길도는 고산 윤선도(1587~1671)가 홀딱 반해 자신만의 이상향으로 꾸미고 늙어 죽을 때까지 은거했던 섬이다. 고산은 병자호란 소식을 듣고 배를 타고 강화도로 향하던 중 인조가 이미 남한산성에서 적에게 항복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이에 고산은 세상을 버리고 제주도에 은거하려고 배를 타고 가다가 보길도를 발견하고 터를 잡게 된다. 1637년(인조 15년) 보길도에서 가장 높은 격자봉(해발 435m)에 오른 고산은 ‘물외가경(物外佳境)’이라 감탄했다고 한다. 이 세..

카테고리 없음 2023.04.02

서울 강남 소갈비 맛집

소나무 한국 어디를 가나 볼 수 있을 법한 이름을 가진 이 집은 간판 역시 특이하지 않았다. 단출하게 ‘소나무’만 적은 본새를 보면 흔한 백반집 같기도 했다. 안으로 들어가니 평범한 인상이 말끔히 사라졌다. 테이블 앞에 놓인 커다란 나무 도마와 그 옆에 놓인 거대한 갈비짝은 흔한 풍경이 아니었다. 이 집에서 내놓는 갈비살은 손질하기 전 갈빗대가 다 붙은 짝갈비에서 정형한 것으로 갈빗살 외에 살치, 늑간 등 다양한 부위가 섞여 있었다. 목장갑을 낀 주인장이 숯불을 테이블에 넣어주고 동물적인 순수한 탐욕이 시작됐다. 섭씨 250도를 넘나드는 숯불의 열기가 얼굴에서도 느껴졌다. 고기는 숯불에 올려놓자마자 흰 연기를 내며 빠르게 익었다. 한 점 입에 넣으니 갈빗살에 낀 기름기가 참기름을 바른 것처럼 고소했다. ..

카테고리 없음 2023.04.02

당근 파스타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

지난 2월 문을 연 서울 종로구 광화문의 한 레스토랑에선 ‘당근’이 주연을 맡는다. 샌드위치부터 샐러드, 케이크까지 얇게 채 썬 당근이 듬뿍 올라간다. 서울 마포구 연남동의 한 식당은 ‘당근 파스타’를 내놓는다. 채 친 당근을 부친 ‘당근전’은 스위스식 감자 팬케이크 이름을 따 ‘당근 뢰스티(RÖSTI)’란 이름까지 얻었다. 루바브 이제껏 당근은 음식의 주인공인 적이 없었다. 야채 안 먹는 아이 몰래 볶음밥에 다져 넣거나 김밥, 잡채, 카레에만 겨우 들어갈 뿐. 오이가 소박이로, 가지가 라자냐로, 감자가 ‘사라다’로, 곤드레마저 솥밥으로 인기 있을 때에도, 당근에겐 기회가 없었다. 그 사이 수입 과일 ‘아보카도’가 MZ세대의 브런치(서구식 아침 메뉴와 점심 메뉴가 혼합된 식사) 대표 메뉴로 자리 잡고, ..

카테고리 없음 2023.04.02

‘안도 다다오-청춘’ 전시 기간

일본 건축가 안도 다다오(82)는 2023년 3월 31일 강원도 원주 뮤지엄산 기자 간담회장에 들어서면서 서너 걸음 정도를 가볍게 뛰었다. 2014년 췌장암 진단을 받았지만 걸음이 권투 선수의 발놀림처럼 사뿐해 보였다. 시종 유쾌하게 농담을 던지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안도는 4월 1일부터 이곳에서 열리는 ‘안도 타다오-청춘’ 개막에 맞춰 한국을 찾았다. 뮤지엄산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7월 30일까지 열리는 개인전이다. 전시에는 안도의 건축 세계를 망라하는 사진·모형·스케치 등 250여 점이 출품됐다. 고등학교만 졸업하고 건축을 독학한 안도는 일본 전통미를 현대적·보편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주목받았다. 1995년엔 ‘건축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받았다. ‘청춘’은 반세기에 걸친 그 여정을 압축한 ..

카테고리 없음 2023.04.02

수원 벚꽃 명소 10곳 데이트 코스

수원시가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꽃길 명소 10곳을 소개했다. 팔달산 수원에서 가장 유명한 벚꽃 명소는 팔달산이다. 경기도청사는 광교신도시로 이전했지만 옛 청사 인근 팔달산 회주도로 벚꽃나무는 그대로 남아있다. 벚꽃잎이 수원화성 성벽을 배경으로 흩날리는 모습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입소문을 타고 전국적으로 유명해졌다. 개나리와 진달래 등 다른 봄꽃들도 팔달산 둘레를 장식한다. 화성행궁 팔달산 벚꽃길을 둘러본 다음 가까운 화성행궁을 방문할 수 있다. 이 주변에는 수원의 유명 맛집들이 몰려 있다. 다음 달 7∼9일엔 수원시의 벚꽃축제도 열린다. 축구팬 사이에서 이른바 ‘빅버드’로 불리는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 뒷길(약 700m)도 벚꽃을 감상하기 좋다. 진달래와 개나리 군락도 상춘객들을 맞이한다..

카테고리 없음 2023.04.01